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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AI 전문가가 되고싶은가?

claireyy01 2024. 1. 19. 21:05

이 분야에 뛰어들게 된 계기, 추구하는 바, 목표

처음엔 세상을 바꾸고 있는 AI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나는 서비스를 만들고 의사결정하는 등 맡은 업무에 있어서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했다.
또한 목표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모델을 만드는 일을 항상 하고싶어 해왔기에 어쩌면 나와 맞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규모가 작았기에 항상 회사에서 원하는 수준보다도 더 스케일이 크고(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더 다양하게 고려하고), 더 좋은 성능(효과)을 가진 것을 만들고자 하는 갈증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펠을 시작으로 AI 분야에 발을 들이며 이런 욕구들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사랑받는 모델(서비스, 상품이 될)을 만들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개발자의 철학/가치관

나에게 있어 바람직한 개발자, 연구원은 인간에게 유익하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사람이다.
내가 좋은 의도로 내어놓았다고 하더라도 해당 상품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유저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변모한다.
항상 좋은 방향으로, 사람들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되길 간절히 원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오펜하이머가 핵을 개발하고 잘못 사용되는 것을 보며 슬퍼하고 후회했던 것처럼)
그러나 때로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멋진 모습과 아이디어들을 마주하며 벅차고 즐거울 날들도 기대된다.
그들의 몫이기에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협업하는 사람들, 유저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그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얼라인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적으로)꾸준히 성장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찰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AI 4대 석학에 대해 알아보며 그 분들의 탁월함은 물론이거니와 지식 공유, 자신의 탐구 분야에 대한 집념, 기술과 세상의 속도를 발맞춰가고자 하는 노력 등을 배우고 싶었다.

  • CS229 강의로 인공지능 지식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신 앤드류 응 교수님
  • 많은 학자들이 포기 했던 (혹은 무시했던) 딥러닝의 한계점들을 적재적소에 극복하며(특히 기울기 소실 문제의 해결) 현대 AI 모델의 큰 성공에 기여한 요슈아 벤지오교수님의 집념
  • 기술의 엄청난 발전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며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제프리 힌튼 교수님

나 또한 강점들을 십분 발휘하여 상생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