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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나자마자 또 떨어진 삼성전자 주식, 왜 그럴까?

claireyy01 2024. 9. 21. 18:33

오늘은 최근 들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는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한 내용이다.



핵심 요약 3줄

  1.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발표
  2. 한국 반도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 2.2%, SK하이닉스는 약 3.3% 하락
  3. 부정적 전망의 요인은 HBM 공급 과잉과 AI 투자 정체 경향으로 수요 증가율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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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로 반도체 투톱의 주가 하락
    a. 보고서 주요 내용
     i. 목표주가 하향 조정
         1) SK하이닉스 :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2) 삼성전자 : 기본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ii. 투자의견도 ‘비중 축소'로 내림
     iii. 한국 테크 업종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주의'로 내려잡음
    b. 주가 현황
     i. 삼성전자 : 추석 전 2.02%, 추석 이후 0.16% 하락하여 6만 3000원
     ii. SK하이닉스 :추석 전 6.14% 하락, 추석 이후 2.81% 상승
    c. 요인 : HBM의 공급 증가, 수요 둔화
     i. 공급과잉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점하고 있는 분야인 HBM시장에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진입 예정
     ii. HBM이 들어가는 인공지능 가속기 수요 증가율의 큰 폭 둔화
    d. 모건스탠리의 3년 전 보고서인 ‘겨울이 온다'에서 비교적 선제적으로 전망하여 이번 보고서의 영향력이 커짐
  2. 반도체 시황 악화 전망
    a. 미국 빅테크 기업들 : 막대한 투자 대비 성과가 나오지 않는 데 따른 주주들의 반발이 AI투자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
    b.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 2분기 실적 설명 컨퍼런스콜에서 AI 투자에 따른 수익화 시점의 불확실성을 언급, AI 테마의 가파른 조정을 촉발
     i. AI 테마 대장주 격인 엔비디아는 컨퍼런스콜 진행 이후 고점이었던 134,91달러에서 98.91달러로 급락. 이후 117.87달러로 회복. 
     ii. 한국 반도체 대형주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고 꾸준히 하락
         1) 7월 말 종가 대비 삼성전자는 24.91%, SK하이닉스는 19.27% 하락
         2)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주도

  3. 반론 :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대폭 하향한 것에 대하여
    a. HBM은 주문제작 방식이므로 ‘공급 과잉'은 현실과 거리감이 있다는 반도체업계의 반박
    b. D램도 피크아웃을 가리키는 데이터의 부재로 시황 악화를 논하기에 시기 상조.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10월 초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까지 확인한 뒤에 업종의 방향성을 논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
    c. SK하이닉스는 HBM 생산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춤. 안정적인 공정 미세화로 성능과 제조 원가 측면에서의 우위를 지속할 가능성을 점침.



추가 조사한 내용

  •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AI 투자 의지가 여전히 확고한 만큼 공급 과잉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음
    • 삼성전자 : HBM에 대한 투자 확대보다는 기존 설비를 활용한 수율 개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 제기
    •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 : 추론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엔비디아 외에 데이터센터의 자체 반도체(ASIC)가 HBM의 새로운 고객이 될 것
  • HBM의 영업이익률이 53%에 달할 것이라는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 보고서의 전망
    • 표준형 D램의 영업이익률 35%를 크게 웃도는 수준
    • HBM의 가격 하락의 영향을 일부 흡수할 수 있어 영업이익률(수익성)의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 판매 가격이 10% 하락해도 영업이익률은 5%P 감소(53%에서 48%로)
      • 가격이 30% 하락할 경우에도 HBM 영업이익률은 3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수율 : 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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